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역대 최대인 와인 15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하반기 와인 장터’를 연다.

작년 1200여 품목을 내놨던 것보다 물량을 20% 늘렸고, 특히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와인과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되는 희귀 와인 품목 물량을 상반기보다 2배가량 늘렸다.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물량도 지난 5월 행사 때보다 30%가량 늘렸다.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 만점을 매긴 제품 위주로 내놓는 ‘파커 포인트 100점’ 기획전도 함께 선보인다.

이마트 측이 와인 행사를 작년보다 확대한 이유는 와인 매출이 계속 증가하면서 확실한 수입원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9월 와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6% 증가했고, 주류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율도 29.7%까지 늘었다. 반면 ‘홈술’의 대명사였던 맥주 매출은 6.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금액대가 높을수록 와인 매출 증가율은 커지고 있다. 5만~10만원, 10만원 이상 와인의 매출 증가율은 60%를 넘겼다. 1만~3만원대 와인의 매출 증가율의 두 배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