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담배 부문 NCSI 조사 결과, KT&G가 고객만족도 79점으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어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로스만스(이하BAT 로스만스), 제이티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JTI 코리아)가 78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필립모리스(이하 한국PM)는 7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2021년 담배 제조업의 고객만족도는 78점으로, 전년과 같았다. 지난해 액상형 전자담배가 유해성 논란으로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소비자의 기호가 일반 궐련형 제품으로 회귀했다. 코로나 여파로 전체 흡연량이 증가했고, 재택근무 시간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냄새와 연기가 덜한 제품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도 다시 증가했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릴’ 전용 스틱인 ‘핏’ 제품의 꾸준한 리뉴얼,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인 ‘믹스’ 출시로 제품 외연을 확장해 지난 5월 기준 38%대의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자담배 기기 점유율도 70% 수준까지 확대했다. 특히 전자담배 기기 ‘릴’은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이어 일본에까지 진출해 8월 기준으로 총 10국에 진출했다.
BAT 로스만스는 브랜드 최초로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한 수퍼슬림 더블캡슐 담배 제품 ‘던힐 파인컷 일렉트릭 크러쉬’와 ‘던힐 파인컷 스무스 크러쉬’를 출시했고, ‘던힐 썸머 크러쉬’를 통해 젊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로의 전환을 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도 ‘글로 프로 슬림’을 출시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JTI 코리아는 ‘메비우스 LBS 믹스그린 수퍼슬림’, ‘메비우스 LBS 바나 수퍼슬림’ 등 독자적인 냄새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캡슐형, 수퍼슬림 제품군을 확대했다. 메비우스는 미주·유럽·아프리카 등에서 키운 100여종의 고품질 담뱃잎만을 블렌딩해 사용하고 있다. 한국PM의 모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10년 내 주력 제품인 ‘말보로’ 판매를 중단하고 전자담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공표함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