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백화점이 다음 달 1일부터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26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여행을 쉽게 떠날 수 없는 고객들이 개천절·한글날이 포함된 대체 공휴일 연휴 기간에 백화점 쇼핑에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주요 제품 물량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정기 세일 기간에 골프복·아웃도어 의류 등 40여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10월 18일부터는 ‘롯데온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세일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SSG닷컴에서 신인 디자이너의 의류를 소개하고 최대 45%까지 할인하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전체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도 준비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식품·패션 카테고리에 맞춘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새벽 배송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50%까지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