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이 554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월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반도체·일반기계·자동차·석유화학 등 15대 주력 품목과 9대 지역 수출이 모두 플러스를 나타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5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수출액은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기록은 2017년 9월 551억2000만달러였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일반기계·자동차·석유화학·석유제품·철강·선박·무선통신기기·차부품·석유·디스플레이·바이오헬스·이차전지·가전·컴퓨터 등 15대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석유제품(73%)·석유화학(59.5%)·철강(41.5%) 등 13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 1위인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한 110억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27.2%)·이차전지(31.3%)·농수산(3.7%)·화장품(11.7%) 등 신성장품목들도 역대 7월 중 가장 많이 수출됐다.

지역별로는 4개월 연속 중국·미국·유럽연합(EU)·아세안·일본 등 9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중국·미국·유럽연합(EU)·아세안 등 4대 지역 수출은 역대 7월 중 1~2위를 기록했다.

수입은 53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7억6000만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세계 경제와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 단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 기업들도 3분기 수출 경기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