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의 2019·2020년도 임단협이 16일 마무리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6일 열린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64.6%가 찬성해 3차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2019년 기본급 4만6000원 인상, 2020년 기본급 5만1000원 인상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노조가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파업에 단순 참가해 징계 받은 조합원 2000여명에 대한 징계 기록을 삭제하기로 했다. 또 노사는 상호 제기한 각종 고소·고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2019년 5월 임협을 시작했지만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법인분할을 놓고 노사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교섭이 장기화됐다. 지난 2월과 4월 1·2차 잠정합의안이 마련됐지만 조합원이 투표에서 부결시켰다. 이후 노조는 전면파업에 돌입했고 이날 조합원 투표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서 2년2개월 간 끌어오던 교섭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