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2018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L당 1600원을 넘어섰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5원 오른 L당 1600.9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첫째 주 이후 9주 연속 상승으로 2018년 11월 8일 L당 1615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부터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은 매주 L당 10원 이상씩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1원 오른 L당 1683.5원, 가장 싼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5.4원 오른 L당 1578.4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13.4원 오른 L당 1398.1원이었다. 역시 5월 첫째 주부터 9주 연속 올랐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76.17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75.16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74.09달러로 2019년 4월 25일(74.46달러)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