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성적 비하 내용이 담긴 욕설을 한 통화와 관련해 SKT 측이 발신인에 대해 엄격한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KT 측은 1일 “논란이 된 통화녹취 확인 결과 SK텔레콤의 고객센터나 관련 마케팅 업체 등의 텔레마케팅 프로토콜을 전혀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SKT와 무관한 마케팅 관련 업체나 개인의 일탈행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발신인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SKT 관계자는 “전화 수신을 동의한 고객에게 상담을 진행할 경우 1502, 1525 등 정해진 국번만을 사용한다”며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화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발신인에 관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확인될 경우 엄격한 대응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텔레마케터로 추정되는 남성이 고객에게 욕설을 내뱉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이 다수 게재됐다. 녹취록에는 “바빠서 죄송하다”며 전화를 끊으려는 여성 고객에게 “SKT 사용 중이시죠?”라는 질문을 재차 던지는 남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고객이 “그래서 왜요?”라고 묻자 남성은 갑자기 “싹수가 없다”며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 현재 최초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