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네덜란드 정부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은 암스테르담 북부 지역에서 수소 드론이 비행하는 이미지. /두산 제공

두산이 해상풍력, 수소 드론, 수소 연료전지 발전 등 친환경 신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추진 중인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을 2025년 연매출 1조원 이상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풍력 기술 개발에 약 18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연구·개발(R&D)와 생산시설 확대 등에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단지 설계에서부터 제품 공급·설치, 시운전과 운영·유지 보수까지 사업 전 영역을 수행할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3MW급 해상풍력 발전기를 개발해 국제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에는 5.5MW 해상 풍력발전 시스템 국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엔 국책 과제로 8MW급 대용량 해상 풍력발전기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22년 제품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두산은 수소 시장 선점에도 나섰다. 지난 4월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 인력을 모아 수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소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두산은 가정·건물·발전용 연료전지와 수소 드론 등 친환경 고효율 수소 제품과 서비스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가운데 설치 면적이 가장 작고 기후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두산퓨얼셀은 현재 인산형 연료전지(PAFC)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 세레스파워(Ceres Power)와 손잡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와 별도로 ㈜두산 퓨얼셀파워는 5kW·10kW 건물용, 1kW 주택용 수소연료전지, 100kW급 수소시스템 등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최근 3년 연속 신규 수주액 1조 원을 달성했으며, 2023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산은 또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를 설립하고 소형화된 모바일 연료전지를 이용한 수소 드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