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판토스가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금까지 판토스는 해운·항공을 통한 기업 간 국제 거래 물량을 주로 처리해왔는데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에도 진출한 것이다.

첨부용 구본준 (주)LX홀딩스 회장

22일 판토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체적인 전자상거래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판토스는 국내외 주요 쇼핑몰과 오픈마켓에 들어온 고객사 제품의 주문을 취합하고 배송과 재고관리, 소비자 응대까지 전 유통 단계를 통합해 처리하는 물류 일괄대행 서비스(풀필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가 전혀 없는 중소기업도 판토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판토스는 현재 전 세계에 360개 지사, 물류 센터 250곳을 보유하고 있다. 판토스는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같은 LX그룹 계열사인 LG상사가 지난 3월 정기 주총에서 전자상거래를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했기 때문에 판토스의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 진출은 예견된 일이라고 물류업계는 분석한다. 판토스는 현재 로레알그룹 계열 스타일난다를 비롯해 에스티로더, 에이프릴스킨(APR) 등 유명 뷰티·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기업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도 수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