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 방역 안전 국가와 자가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을 본격 추진하면서 국내 항공사도 국제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4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작년 3월 코로나 이후로 운항을 중단한 지 1년 4개월 만에 노선을 재개하는 것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4시에 사이판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사이판에 입국할 때 미국 FDA(식품의약국)나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승인한 백신을 접종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격리 면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 측은 “코로나로 중단했던 국제선 운항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3월 중단했던 인천∼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정기편의 재취항을 위한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기운수권 허가가 나오면 대한항공의 중앙아시아 노선은 현재 ‘인천∼러시아 모스크바’ ‘인천∼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포함해 3개로 늘어난다.
에어서울은 8월 12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티웨이항공도 다음 달 괌과 사이판 노선을, 에어부산은 9월 괌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