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집에서 롯데하이마트 ‘AS 화상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제품 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구분을 없애는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고, 오프라인 매장 방문 예약을 하거나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브랜드 상담원과 화상 상담을 하는 방식이다. 또 매장에 있는 전시상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구매 예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상품 탐색부터 사후서비스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편리한 쇼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에선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인 ‘하트라이브’를 시청하면 이슈 상품, 특가상품을 둘러 볼 수 있다. 진행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다양한 구매 정보도 얻고 있다. 또 ‘하트ON TV’를 시청하며 구매 팁을 얻을 수도 있다. ‘하트ON TV’는 하이마트 온라인 TV의 약자로, 상품 리뷰, 제품 사용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이다. 쇼핑몰 제품 안내 페이지에는 없는 상세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을 구매할 때 도움이 된다. ‘차세대라이프스타일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이 직접 공유한 다양한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살펴 볼 수 있다. 증강현실(AR)을 이용해 구매 희망 제품을 집에 직접 배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모바일 앱 내 ‘AR 가상배치 서비스’를 이용해 카메라로 집안을 비춰 3D로 배치한 가상 이미지를 360도 회전하며 볼 수도 있다.

온라인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 전시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25일 기업 홈페이지(company.himart.co.kr)에 전시상품 구매 예약 서비스를 론칭했다. 매장에서 직접 업로드한 전시 상품 사진, 상태, 설명 등을 확인하고, 구매 의사가 있으면 매장방문 예약 신청을 해 선점하는 서비스다. 이후 현장 방문이나 유선 상담으로 상품 상태 등을 자세하게 체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상담 받기를 원한다면 롯데하이마트 공식 사이트 및 모바일 앱 내 ‘매장 예약 방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상담 시간, 품목 등을 미리 지정할 수 있어 기다리지 않고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매장에서 충분한 상담을 받지 못했다면 키오스크를 이용해 브랜드 상담원과 화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구매할 상품을 결정했다면 ‘오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당일에 배송·설치도 받을 수 있다. 희망 배송 지역에 재고가 있는 상품을 오후 1시까지 결제하는 소비자라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후서비스(A/S)도 화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전문 수리 기사인 ‘CS 마스터’가 사후서비스를 의뢰한 고객에게 고장 원인과 수리 범위 등을 화상으로 설명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수리 내역, 고장 증상 등 수리 전 고객이 알아야할 필수 정보를 제품을 직접 보면서 쉽고 상세하게 설명 받을 수 있다. 박경석 IT기획팀장은 “고객이 시·공간 제약없이 온·오프라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