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강아지 사진에 성인광고 댓글이 달리자 욕설을 써가며 맞받아쳤다. 네티즌들은 정 부회장의 직설적인 반응에 좋아요와 대댓글(댓글에 대한 댓글)로 호응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썰매견의 일종인 말라뮤트 한 마리를 쓰다듬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내 스타일의 개” “개 스타일의 나”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개의 마음을 훔치는 오너 정용진” “애견가시니 댕댕이(멍멍이)들이 알아보나 보다” “사랑의 개짝대기” 등 정 부회장에 대해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외국인 여성인 듯한 프로필 사진이 달린 한 아이디로 “왜 모든 한국 남자들이 내 비디오를 보는 데 중독되어 있습니까?”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해외에서 기계 번역을 통해 성인광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 부회장은 대댓글을 올려 “난 아니다 이 XX아”라고 답했다. 여기에는 23일 오후 2시 현재 29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또 네티즌들은 “멋진 한방” “사이다” “이 아저씨 매력 어쩌나” “댓글도 다 읽나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정 부회장은 최근 SNS상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왔다.
신세계그룹이 정 부회장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를 만들자, 정 부회장은 “자꾸 찾아와서 친한 척 하는데 귀찮다. 그리고 나랑 하나도 안 친하다”고 했다. 또 “짜증 나는 고릴라 X끼”라는 글도 올렸다.
프로야구단 SSG 구단주가 된 정 부회장은 경쟁사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향해 “동빈이 형은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던 형”이라고 도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