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지난해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 UP) 2020’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홈페이지 방문 55만건, 참가 등록 8162명, 온라인 실시간 시청 총 9만6516회 등 온라인·비대면 행사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업진흥원 제공

2008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창업진흥원이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하며 제2 벤처 붐을 이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창업진흥원은 2019년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창업진흥원은 5만5000여개의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했다. 창업사업 지원 기업의 평균 생존율은 비(非)지원 기업보다 약 25% 높고, 신규 고용은 연평균 18.6% 증가해 비지원기업 대비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진흥원은 지난해 벤처창업 진흥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구글플레이와의 공동 창업지원 사업인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정부 혁신 우수사례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과 더불어 스타트업이 생각하는 가장 적극적인 정부기관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또 지난해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컴업 2020’은 홈페이지 방문 55만건, 참가 등록 8162명, 온라인 실시간 시청 총 9만6516회를 달성하며 온라인·비대면 행사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망 창업·벤처기업 발굴·육성

창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디지털·비대면·그린경제 등 유망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비대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 분야 창업패키지(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BIG3 분야 지원, 글로벌 기업 협업 지원)와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린경제를 주도하는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 분야 창업패키지는 신산업 분야 혁신성장을 위해 사업화 자금, 특화 프로그램 및 멘토링, 연구·개발(R&D) 연계 지원 등을 통해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비대면 의료, 의료기기, 온라인 교육, 온라인 식품, 물류, 스마트 도시 등 12개 비대면 세부 분야별로 총 400사를 지원한다.

또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BIG3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분야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BIG3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15개 세부 분야, 250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글플레이·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구글플레이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협업 기업을 5개로 확대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로 성과 모델을 확산했다.

◇비대면·그린뉴딜 사업 지원

창업진흥원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과 ‘화상회의실 구축 사업’ 등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화상회의·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만곳을 지원했다.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은 지난해 확장형 5곳과 일반형 1440곳 등을 선정했다.

또 그린경제를 주도하는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획 컨설팅, 시장조사, 시제품 제작, 테스트 장비 이용, 인·검증, 수출 지원 등 사업화 자금 지원을 위해 3년 동안 1개 기업당 최대 17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벤처·스타트업이 디지털·비대면, 그린경제 등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