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맨 얼굴보다 마스크가 더 익숙한 지금 우리는 비대면 일상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부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생활 모습의 변화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는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을까. 저녁에서 다음 날 아침까지 시간을 보내던 곳에서 이제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 된 ‘집’이라는 공간의 ‘비대면 라이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커머스를 통해 물건을 자유롭게 구매하고 택배로 편리하게 받아보는 생활, 배달 서비스로 음식을 편리하게 주문하고 이용하는 생활,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통해 극장에서 보던 영화를 가정에서 보는 생활, 홈트레이닝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 집안 인테리어에 투자하고 가구나 가전제품을 새롭게 구매하는 생활 등 일상의 새로운 변화와 소비 행태를 생각해 봐야 한다.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 주체로서의 인간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비대면 라이프 속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소비 행태를 고민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한번 익숙해진 생활 패턴과 소비 행위는 지속될 것이다. 물건을 싸게 사기 위한 목적으로만 오프라인몰을 이용할까? 맛집도 배달서비스를 하는데 긴 웨이팅 시간을 감수하고 음식을 먹으려고 할까? 콘텐츠를 언택트가 아닌 컨택트로 소비할까? 높아진 공간에 대한 기대를 충족할 오프라인 공간은 어떤 곳일까?
소비자의 니즈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기업들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작은 일상의 변화가 기업과 사회 전반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고객을 위한 투자, 미래 변화를 이끌어 갈 중심에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