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2021년 영화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76점을 받아 2년 연속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메가박스는 75점으로 2위, CJ CGV는 74점으로 3위였다.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동안 동일 영화관에서 3회 이상 영화를 관람한 17세 이상 5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 영화관 부문 1위를 차지한 롯데시네마는 코로나로 관객 수가 줄어들자 팝콘 배달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시네마 제공

롯데시네마는 영화관 상영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작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크기의 LED 스크린이 도입된 ‘컬러리움’을 선보였다. 기존 LED 스크린 대비 면적이 2배이고, 일반 영사기 대비 10배의 밝기, 4K 해상도가 특징이다. 정확하고 풍부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두운 곳도 상세하게 구현할 수 있다.

또 코로나로 관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영화관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했다. 영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던 팝콘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배달용 3종 콤보 메뉴도 내놓았다. 영화관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관 서비스 ‘게임존’도 새롭게 선보인 상품이다.

메가박스는 2020년 넷플릭스와 협업해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넥플릭스 영화 개봉작 4편을 모두 관람하고 이벤트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넷플릭스 굿즈(상품)와 영화 초대권 등을 지급했다. 관객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지인과 담소를 나누는 것처럼 제작된 3분가량의 영상 ‘티머’도 내놓았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 감독의 지향점 등을 소개한다.

CJ CGV는 작년 4월 국내 최초로 ‘언텍트 시네마’를 도입했다. 비대면으로 영화 예매, 팝콘 구입, 입장, 주차 인증까지 할 수 있는 신개념 극장 모델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시스템이라는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