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허창수(73)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연임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차기 회장으로 허 회장을 단독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허 회장은 26일 예정된 전경련 총회에서 38대 회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뉴시스

2011년 전경련 회장에 취임한 허 회장은 2년 임기의 회장직을 5차례 연임하게 됐다. 이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재임 기간(1977~1987년)을 넘어서는 최장수 기록이다. 전경련 회장직은 연임에 제한이 없다.

전경련은 그동안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재계 의견을 수렴해 왔다. 전경련 측은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경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허 회장을 재추대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국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경련과 민간 경제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추대 배경을 밝혔다. 2017년부터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는 권태신(72) 부회장도 26일 총회에서 재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