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각 계열사 최고환경책임자(CGO·Chief Green Officer)로 구성된 ‘친환경협의체’를 만들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GS그룹은 24일 “ESG경영과 친환경 사업 추진에 대한 심의·의결을 담당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친환경협의체가 출범했다”면서 “사회공헌, 동반성장, 지속가능경영, 친환경사업 추진 등을 전담한다”고 밝혔다. 친환경협의체는 매달 한 차례씩 홍순기 ㈜GS사장이 의장을 맡고 각 계열사 CGO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회의를 연다. 분기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까지 참여하는 확대 친환경협의체 회의를 열 계획이다.

친환경협의체는 산하에 사회공헌, 동반성장, 지속가능경영을 담당하는 ‘ESG 분과’와 대기오염·탄소배출을 담당하는 ‘안전·보건·환경 분과’,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 재순환을 담당하는 ‘친환경 사업 분과’를 두고 ESG 경영을 그룹 전체로 확산할 방침이다.

GS그룹 각 계열사는 ESG 경영을 강화해왔다. GS칼텍스는 천연연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섰고, GS건설은 지난해부터 3년간 배터리 재활용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말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캠페인을 시작했고, 지난해 7월 기준 GS홈쇼핑의 냉장·냉동식품 친환경 포장재 적용률은 70%를 넘었다.

GS관계자는 “친환경협의체를 통한 ESG 경영 강화는 취임 이후 줄곧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허태수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친환경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이 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