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아시아 소재 선사들과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과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은 약 1조원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들어 총 100척(78억5000만달러)을 수주해 연간 목표의 71%를 달성했다.
17만 4000㎥급 LNG선 4척은 현대중공업에서 3척,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척을 건조해 2024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셸(Shell)에 전달할 계획이다.
함께 수주한 초대형 원유 운반선 2척은 황산화물 저감장치가 장착돼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2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LNG선 12척, VLCC 27척 등을 수주했다”며 “클라크슨 리서치에 따르면 내년까지 총 100척의 LNG선이 발주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