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1997년 설립된 글로벌전략실은 MBA(경영전문대학원) 출신 우수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우리나라와 삼성의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 계열사에 사업전략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하는 곳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김 사장의 역할과 권한이 대폭 확대됐다고 해석했다. 스탠퍼드대 MBA 출신인 김 사장은 2002년 제일기획 상무보로 입사해 제일모직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김 사장이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