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이 전무·부사장급이 맡는 본부장 이상 임원의 70%를 교체하는 인사를 했다. 지난 10월 이마트부문 14계열사 가운데 6사 대표이사를 교체한 데 이어, 그룹 고위 경영진에서 쇄신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신세계는 매년 이마트부문과 백화점부문으로 나누어 인사를 해왔다.

신세계는 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에 유신열(57) 신세계 영업본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또 벤처캐피털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법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정유경(48)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48)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부사장)이 겸임하도록 했다.

신세계는 이번에 백화점부문에서 임원 60여 명 중 약 20%가 옷을 벗었다. 특히 계열사별로 영업·재무 등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본부장급 10여 명 가운데 70%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이보다 앞서 단행된 이마트부문 인사와 합치면, 그룹 전체 임원 160여 자리 가운데 약 10% 정도를 줄였다.

신세계그룹 측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신상필벌을 강화했다”며 “향후 백화점부문의 변화 방향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와 세대교체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디에프▷상무 만성원 문현규 이유석

신세계사이먼▷전무 정의철

신세계▷상무 권상근 최문열 채정원

신세계센트럴시티▷상무 김정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