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매우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허태수 GS 회장은 올해 신년 모임에서 이렇게 진단하며 “유가⋅금리⋅환율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동시에,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우리 사업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IT와 데이터를 결합해 우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GS는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기반의 협업 설루션 도입을 통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시작했다. 또 협업 설루션과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법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시로 교육했다. 직원 개개인의 디지털 업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태블릿 PC 지급은 물론 비디오 콘퍼런스 장비와 시스템 도입으로 계열사와의 화상 회의 및 전문가의 강의도 진행하는 등 다같이 참여하는 업무 시스템을 개선했다.
GS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사무 공간도 새롭게 재구성했다. 답답하게 막혀 있던 기존의 벽을 허물고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렇게 마련된 각종 회의 공간 등은 계열사와 함께 수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 인적 자본을 육성한다는 목표 하에 GS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52g’ (오픈 이노베이션 GS)를 지난 6월 1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섰다. ‘52g’ 이노베이션 교육과정은 디자인 싱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리콘밸리의 혁신 방법론 등 변화에 중요한 주제를 골라 다루고 있다. 각 강의는 현지의 연사들이 실시간 웨비나(웹 세미나) 형태로 강연을 진행하고, 연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환 마스터 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초 디지털 전환을 위한 DX팀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