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본 나리타공항을 제치고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바르샤바 신공항의 전략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20.11.26)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본 나리타공항을 제치고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바르샤바 신공항의 전략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2027년 개항 예정인 신공항 건설과 공항 운영 등에 대해 향후 3년간 컨설팅을 해주는 자문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예상 계약 금액은 56억원이다.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는 프레데리크 쇼팽 국제공항의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2년 전부터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일본 나리타공항과 경합을 벌였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사업을 시작으로 그동안 14국 31개 공항 건설, 운영과 관련된 사업을 수주했다. 2018년 문을 연 쿠웨이트 공항 4터미널은 인천공항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