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객만족도 렌터카 부문 1위에 오른 롯데렌탈. /롯데렌탈 제공

올해 렌터카 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롯데렌탈이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79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부동의 1위다. 올해 재출범한 SK렌터카와 현대캐피탈이 나란히 전년 대비 1점 상승하며 78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1회 이상 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장기 렌터카 서비스를 6개월 이상 이용 중인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고객 83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렌터카 부문의 고객만족도는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78점으로 조사됐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렌터카 등록 대수가 올해 하반기 들어 사상 처음 100만대를 돌파했다. 코로나19로 여행이나 출장 용도의 단기 렌터카 수요는 줄었으나, 대중교통에 대한 불신으로 장기 렌터카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롯데렌탈은 차량 계약부터 관리까지 개인의 자동차 생활(Car-Life)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언택트’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것에 맞춰 렌터카 업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2018년 롯데렌탈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신차장 다이렉트’는 차량 견적부터 심사, 계약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신차장 다이렉트는 올해 3월 출시 2년 만에 계약 건수 2만대를 돌파했다.

롯데렌탈은 번거로운 차량 관리를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장기 렌터카 상품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차량 관리 서비스 ‘신차장 IoT’도 운영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소유에서 이용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SK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고차 온라인 공매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6월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 V2G(Vehicle to Grid, 전력망 연결), Smart Charging 등 차세대 전기차 충전 기술 개발 및 실증,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사업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카이스트와 산학협력도 맺었다.

현대캐피탈은 사용자 특성에 맞춘 특화형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 출시한 ‘세이브렌터카-일시불형’ 상품은 장기 렌터카에 일시불 결제 방식을 적용해 경제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자신에게 꼭 맞는 자동차 금융 상품을 찾고, 한눈에 비교 후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신차 자동차 금융 통합 사이트 ‘디지털오토’를 지난해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