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기안전 경보장치’ 보급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전기설비 안전을 점검 중인 공사 직원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장애인단체·민간정보통신업체와 손잡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기 안전 경보장치’ 보급에 나섰다.

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9월 11일, 서울 마포구 본부 사옥에서 농아인협회와 시각장애인연합회, ㈜샘물정보통신과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기 안전 경보장치 시범운영 협력약정’을 맺었다.

협약 참여 기업·협회는 시청각장애인 주택 내 분전반에 전기 누전이나 합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경보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향후 이를 확대 보급해나가기로 했다.

시청각장애인용 경보장치는 사고 위험 신호가 감지될 경우, 경보음과 함께 무선통신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위험 알림 정보를 발송해주는 장치다. 이때 소리나 진동으로 수신된 정보의 화면 버튼을 사용자가 누르면 공사 ‘전기안전119’ 긴급출동고충처리센터나 장애인콜센터로 자동 연결이 된다. 연결된 후 상담원과 화상통화로 위험 알림 상황을 신고하면 공사 서울지역본부 직할 긴급고충처리 담당자가 출동해 전기 설비 안전 여부를 점검해준다.

공사와 장애인협회는 시청각장애인 주거지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공동 조사와 연구, 기술 정보 교류를 함께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고성일 서울지역본부장은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전기 안전망 확대에 기업과 협회들이 뜻을 모았다”며 “전기 재해로부터 장애인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판 뉴딜 지원 등에 관한 공동 협력 약정’을 맺었다. 환경 친화적 그린 리모델링 협력 사업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