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지난 16일에 제99대 일본 총리로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菅 義偉) 신임 일본총리에 축하 서한을 18일 발송했다.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지만, 신임 스가 총리가 그간 여러 분야에서 쌓아 온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일본을 둘러싼 내외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관계와 관련해서 허 회장은 “과거사를 둘러싼 견해차로 한일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올해 코로나 확산으로 상호 인적교류가 막혀 더 멀어졌지만, 신임 총리 취임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호 입국제한이 풀려 고통 받는 양국 기업인의 왕래가 원활해지기 바라며, 양국 교역․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신임 총리가 더욱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전경련은 한일 관계의 굴곡 속에서도 정경 분리원칙에 따라 경단련을 비롯한 일본 경제계와 상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경단련과 공동개최하는 한일재계회의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서한과 관련하여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전경련은 1980년대 이후 일본 경단련과 한일재계회의 등을 공동개최하며 한일경제협력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재계회의는 1983년 전경련-경단련 회장단을 중심으로 제1회 회의가 도쿄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교차 방문 형식으로 총 28회 개최되었으며, 2020년 개최예정이던 제29회 회의는 코로나로 연기돼 2021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