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화요일 뉴욕 증시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정책 방향이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AFP 연합뉴스

S&P 500과 나스닥 100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은 지나간 것으로 나타난 후 변동성이 컸던 이날 장을 상승으로 마감했다. 예상치를 밑돈 CPI 상승률은 주식의 급등으로 잠시 축하를 받았지만, 투자자들이 CPI 상승률이 연준의 금리 경로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CPI가 발표된 후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가 24bp 하락하면서 국채 가격은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의주시하던 에너지와 임대료를 제외한 서비스 가격 측정치는 계속해서 완만하게 유지됐다.

연준이 수요일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추가 정책 단서를 찾기 위해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을 지켜볼 것이다. 스왑 시장은 이제 연준이 내년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투자자들은 이날 CPI를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한다. 리차드 카터 퀼터 쉐비엇 고정금리 리서치 대표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전환되고 있지만, 승리를 선언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연준은 잠재적으로 경기 침체를 가져오더라도 한동안 ‘매파’적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목요일 금리를 결정한다. 이날 영란은행과 멕시코, 노르웨이, 필리핀, 스위스, 대만도 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

  • FOMC 금리 결정 및 연준 의장 기자회견, 수요일
  • 중국 중기 대출, 부동산 투자, 소매 판매, 산업 생산, 실업자 조사, 목요일
  • ECB 금리 결정 및 ECB 라가르드 총재 브리핑, 목요일
  • 영국 BOE, 멕시코, 노르웨이, 필리핀, 스위스, 대만 금리결정, 목요일
  • 미국의 국경 간 투자, 기업 재고, 제국 제조, 소매 판매, 초기 실업 수당 청구, 산업 생산, 목요일
  • 유로존 S&P 글로벌 PMI, CPI, 금요일

시장의 주요 움직임

◇주식

  • S&P 500은 뉴욕 시간 오후 4시 현재 0.7% 상승
  • 나스닥 100은 1.1% 상승
  •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 상승
  • MSCI 세계 지수는 0.5% 상승

◇통화

  •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9% 하락
  • 유로는 0.9% 상승한 $1.0629를 기록
  • 영국 파운드는 0.7% 상승한 $1.2360를 기록
  • 엔화는 1.5% 상승한 달러당 135.62엔

◇암호화폐

  • 비트코인은 3.3% 상승한 $17,750.42
  • 이더는 3.4% 상승한 $1,318.35를 기록

◇채권

  •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bp 하락한 3.52%를 기록
  •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1bp 하락한 1.93%를 기록
  • 영국의 10년물 수익률은 10bp 상승한 3.30%를 기록

◇상품

  •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 상승한 배럴당 $75.50를 기록
  • 금 선물은 1.7% 상승한 온스당 $1,822.90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