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반등했던 뉴욕 증시는 대규모 옵션 거래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서비스 제공 업체와 기업들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벌이는 ‘인플레이션 전쟁’이 더욱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의 “75베이시스 포인트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기 어렵다”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모양새다.
라이 바이판 캐나다 임페리얼 상업은행 북미 통화전략 책임자는 “물가 압력은 당분간 끈질기게 유지될 것”이라며 “연준이 현재 관점으로 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50년 만에 최저치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의 급여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쟁을 심화하면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6년 만에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 이는 7주 연속 상승한 수치로 최악의 주택대출 신청 부진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이례적으로 분기별 하락세를 보이면서 약세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씨티그룹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의 위험이 이제야 막 반영되고 있다”며 “채권시장 변동성이 고조되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커져 더 많은 하락 위험이 있다”고 했다.
해외 주식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신규 공매도 건수는 2020년보다 41%, 2021년보다 61% 각각 증가했다. 몇몇의 미국 최대 거래소 거래 펀드들은 엄청난 양의 현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기업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다가오는 실적 시즌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 1000대 기업의 임원들은 전망을 설명할 때 ‘불확실성’ 혹은 그 동의어를 지난 3개월간 484번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
- 유로존 소매 판매, 목요일
- 미국의 초기 실업수당 청구, 목요일
- 연준의 찰스 에반스, 리사 쿡, 로레타 메스터 행사 연설, 목요일
- 미국 실업, 도매 재고, 비농업 급여, 금요일
- 데이브 램스든 BOE 부총재 연설, 금요일
- 연준의 존 윌리암스 연설, 금요일
시장의 주요 움직임
◇주식
▲S&P 500 지수는 0.22% 하락
▲나스닥 100 지수는 거의 변하지 않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 하락
▲MSCI 세계지수는 0.1% 하락
◇통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6% 상승
▲유로화는 1% 하락한 0.9884달러를 기록
▲영국 파운드는 1.3% 하락한 1.1327달러를 기록
▲일본 엔화는 0.3% 하락한 달러당 144.56엔을 기록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1% 하락한 20,130.68달러를 기록
▲에테르가 0.8% 하락한 1,350.92달러를 기록
◇채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1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한 3.75%를 기록
▲독일의 10년 수익률은 2.03%로 16포인트 상승
▲영국의 10년 수익률은 4.04%로 16bp 상승
◇상품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87.87달러로 1.6% 상승
▲금 선물은 0.3% 하락한 온스당 1,725.30달러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