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관계자의 논평과 더불어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저울질하면서 주식과 채권이 모두 하락했다.
S&P 500은 기술 및 임의 소비재가 손실을 주도했고, 미국 국채도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정책 대응 우려가 심화하며 하락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빠르면 5월부터 체계적인 긴축정책을 지속하고,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물가 상승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 예상되면서 경기 침체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는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에 투자자들이 집중했고, 이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일 연속 상승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드 야데니(Ed Yardeni) 야데니 리서치 회장은 “지금까지 불확실성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불안정한 주식 시장을 만들었다”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를 향해 가고 있는지,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갈 것인지, 연준이 할 일을 포함해 투자와 관련된 많은 분야에서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다”고 말했다.
시장은 긴축 통화 정책과 원자재 비용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G7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모든 신규 투자 금지 등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EU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명백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보도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러시아산 석탄 수입에 대한 단계적 철폐를 제안할 계획이다.
유럽 석탄 선물은 3주 최고치로 올랐고, EU가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에 대한 제재를 일단은 피한다는 소식에 원유도 하락했다. 한편 유로스톡스 600 지수는 소폭 상승했고, 유럽 전역의 채권 수익률은 프랑스 서비스 기업의 투입 비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거래자들은 연준이 얼마나 신속하게 금리를 인상하고 채권 보유량을 줄일 계획인지에 대한 기대치를 가늠하기 위해 수요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주목할 것이다.
리즈 영 소파이 투자전략책임자는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우리가 연준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는 명백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3월에 처음으로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정확히 해냈고, 5월에 기준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리란 것도 훨씬 더 명확해지고 있다”면서 “5월로 접어들면서 주식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 볼 주요 이벤트
- FOMC 회의록 수요일
- 중국 Caixin 종합 및 서비스 PMI 수요일
- EIA 원유 재고 보고서 수요일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수요일 연설
-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제임스 불러드,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시카고 연은의 찰스 에반스
- 금요일 인도중앙은행 금리 결정
시장의 주요 움직임
◇주식
- S&P 500은 뉴욕 시간 오후 4시 기준 1.3% 하락
- 나스닥 100 지수는 2.2% 하락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8% 하락
- MSCI 세계 지수 1.1% 하락
◇통화
-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 0.4% 상승
- 유로는 0.6% 하락한 $1.0903
- 영국 파운드는 0.3% 하락한 $1.3076
- 일본 엔은 0.7% 하락한 123.62달러를 기록
◇채권
-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 상승한 2.56%
- 독일 10년물 국채수익률 0.61%로 11bp 상승
- 영국 10년물 국채수익률 11bp 상승한 1.65%
◇상품
-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9% 하락한 $100.30
- 금 선물은 0.5% 하락한 온스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