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 그는 "원자폭탄이 2차대전을 끝낸 것처럼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가 팬데믹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CNBC 캡처

코로나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미국 주식 시장이 흔들리자, 미 유명 주식 해설가가 ‘FAANG(페이스북·현 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을 사야 한다고 20일(현지 시각) 주장했다.

골드만삭스 출신이자 미 경제매체 CNBC의 유명 주식 해설가인 짐 크레이머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FAANG 주식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을 잘 이용해야 한다”며 “오미크론 때문에 생겨난 미 주식 시장 내 두려움은 지난 2020년 2월·3월에 발생했던 코로나 사태와는 다르다. FAANG 및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S&P500 기업들보다 회복세가 빨랐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오히려 오미크론 덕에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6개 주식을 모두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축복을 받은 셈(you’ve got my blessing to buy all six)”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이머는 6개 기업 주식을 추천한 이유로 관리 능력을 꼽았다. 크레이머는 “대기업들은 혁신에 의한 성장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며 “이런 대기업들이 가진 큰 기술 중 하나는 훌륭한 관리 능력이다. 다른 종목들보다 이 6개 종목이 먼저 바닥을 치고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크레이머는 오미크론 사태에 대해 “나는 오히려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며 “패닉에 빠진 이들이 있지만, 나는 패닉을 사는 게 좋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