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잦아든 뉴욕 증시는 3일 연속 상승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한 미국 주식 Top 30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11일(현지 시각)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7.58%(8.79달러) 오른 124.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진입을 위해 2세대 VR(가상현실) 헤드셋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타버스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주가 역시 이날 2.28% 상승했다.
한국인 Top 30종목 중 ‘전기차 3형제’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맏형’격인 테슬라 주가가 이날 1.64%(17.21달러) 오른 1068.96 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5.11%), 루시드(1.91%) 주가도 올랐다. 모건스탠리, UBS 등 IB 들이 테슬라·리비안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조정하면서 전기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에어비앤비(1.83%), 보잉(1.05%) 등 Top 30중 여행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잦아들며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인 Top 30 종목 중 2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아이온큐(-2.60%), 엔비디아(-1.85%), 나이키(-0.61%) 등 9개 종목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