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연임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 막판 금리 상승 우려에 따라 기술주 주가가 내리면서 주춤했다. 이에 한국인이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 Top 30도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인 Top 30 등락률(22일)

22일(이하 현지 시각) 로블록스 주가는 10.76%(14.50달러) 급락한 120.2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소파이(-7.95%), 에어비앤비(-7.48%), 루시드(-7.41%), 유니티 소프트웨어(-6.61%), 니콜라(-6.16%) 등도 5% 넘게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금리가 오르면서 성장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주력 전기 세단 모델 S의 가속력과 항속거리를 업그레이드한 '모델 S 플레이드'/테슬라

구글 알파벳 A(-1.76%), 마이크로소프트(-0.96%) 등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한국인 Top 30 종목 중 22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나녹스 이미징(5.17%), AT&T(2.36%) 등 한국인 Top 30 종목 중 8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다.

22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한 트위터 사용자가 "모델 S 플레이드가 중국에 언제 출시되느냐"고 묻자 "내년 3월쯤"이라고 대답했다.

한국인 Top 30 종목 중에선 테슬라의 선전이 돋보였다. 루시드를 비롯해 리비안(-8.16%) 등 전기차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지만, 테슬라는 이날 1.74%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급 전기차 세단 ‘모델 S 플레이드’가 내년 3월쯤 중국에서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