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0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국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입법되면 관세가 다시 정상화될 길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에서 3월에 통과되면 관세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근거는 무엇이냐’는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7일 (25%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국회 입법 지연을 언급한 후, 저는 카운터파트인 러트닉 장관과 만나고 왔다”며 “러트닉 장관과 ‘한국에서 입법이 되면 좋겠다’과 같은 대화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비관세 장벽 협상이 안 되면 법이 통과되더라도 관세 인상 철회가 안 될 수 있다는 조현 외교부 장관의 발언과 상충된다’는 지적에는 “물론 비관세장벽 관련해 한미 간 여러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 트랙을 통해 관리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