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한국경제신문 소속 기자들이 선행 매매를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수사받는 데 대해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엑스) 계정에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사를 걸고 이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선행 매매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띄운 뒤 보유하던 주식을 팔아서 차익을 거두는 수법이다. 자본시장법은 이를 부당 이득을 목적으로 타인을 속이는 불공정 거래 행위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앞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지난 5일 해당 기자들이 소속된 한국경제신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금융 당국은 작년부터 일부 경제 매체 소속 기자들이 특정 기업에 대한 호재성 기사를 작성하고, 그 전후로 해당 기업 주식을 사고파는 수법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서 금융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엄단 의지를 연일 강조 중이다. 지난달 14일에는 “주가조작 패가망신은 빈말이 아니다. 정상적으로 투자하라”는 글을 올렸고, 29일에는 “증권거래소는 일종의 백화점으로 썩은 상품과 가짜 상품이 많으면 누가 가겠나. 물론 소매치기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