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2일 정부세종청사 5동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기획처는 2008년 재정경제부와 함께 기획재정부로 통합된 뒤 18년 만에 분리돼 올해 다시 출범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현판식에서 “기획예산처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며 “기획예산처는 미래 사회 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 수립, 예산 편성, 재정 정책, 재정 관리 등 국정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기획처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 큰 기대 속에 지켜보고 계신다”며 “현장에서 신뢰받는 정책들이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서 기획예산처의 존재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기근 기획처 차관은 “초혁신 경제를 구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기획처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멀리 보면서도 기동력 있는 조직,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는 되는 방안을 고민하고 궁리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했다.
기획처는 장·차관, 미래전략기획실장·기획조정실장·예산실장 등 실장 3명으로 꾸려진다. 초대 장관에는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후보자로 지명돼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