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3370만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시킨 쿠팡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탈팡(쿠팡 탈퇴)’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는 탈팡했습니다. 쿠팡이 책임이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면 재가입을 고려할 것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조 대표는 “전자상거래법상 ‘임시중지명령’ 제도가 있다”면서 “쿠팡이 계속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 회복 조치를 미루면 단행해야 한다”면서 “일시적으로 입점 기업과 택배 노동자에게 피해가, (그리고) 소비자에게 불편이 초래될 수 있으나 우월적 지위를 즐기면서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쿠팡에는 강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어 “(쿠팡은) ‘탈팡’하는 국민의 분노와 불안에 응답하길 바란다”며 “미국인 Bom Kim(김범석의 영문명), 정신차려라! I am warning you!(경고한다)”고 적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쿠팡을 탈퇴했다. 최 의원은 배우 문성근이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탈팡을 인증하며 “새벽배송? 하루 이틀 미리 주문하지 뭐”라고 글을 올리자 여기에 “저도 탈퇴했다.“ 확실히 과소비가 줄었다”고 답글을 남겼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가 알려진 이후 공분한 소비자들의 탈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배우 김의성, 작곡가 윤일상 등 문화계 인사들도 공개적으로 쿠팡 탈퇴 인증을 이어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소셜미디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