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쟁포럼은 사단법인 공정거래실천모임이 올해 ‘경쟁촉진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공정거래 정책과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경쟁포럼은 지난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공정거래실천모임을 제6회 경쟁촉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쟁촉진상은 2020년 시작된 상으로, 경쟁법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단체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실천모임은 2016년 창립 후 공정거래 관련 규제 개선 의견을 꾸준히 내온 민간 단체다. 김병배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공정거래실천모임은 공정위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법 집행 감시, ‘공실모TV’ 제작을 통한 공정거래 정책 해설 등 시장 경쟁 촉진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경쟁포럼은 “규제 합리화와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주 위원장은 “공정위에 주어진 막중한 역할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경제 주체 간 불균형을 바로잡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드는 노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공정위가 집중할 과제로 ▲중소기업 기술 탈취와 부당한 대금 지급 문제 개선 ▲온라인 플랫폼 시장 규율 강화 ▲기업 집단 규제 확립 ▲안전한 소비 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선중규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이 ‘2025년 공정거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법 집행 성과와 내년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