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8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6.4포인트로 9월(128.5포인트) 대비 1.6% 하락했다. 전년 동월(126.9포인트) 대비 0.4% 낮아졌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발표한다.
품목별로는 설탕, 유제품, 육류, 곡물 가격은 하락했고 유지류 가격은 상승했다. 설탕은 94.1포인트로 전월 대비 5.3%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어 유제품(142.2포인트·3.4% 하락), 육류(125.0포인트·2.0% 하락), 곡물(103.6포인트·1.3% 하락)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유지류는 169.4포인트로 전월보다 0.9% 올랐다.
앞서 세계 식량 가격 지수는 지난 7월 129.8포인트를 기록하며 2023년 2월(130.7포인트)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128.5포인트, 10월 126.4포인트로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