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국내에서 10억원 넘는 가상 자산(코인)을 보유한 투자자가 1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22억여 원어치 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가상 자산 10억원 초과 보유자는 1만81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코인 거래소에 보유한 가상 자산은 5일 시장 가격으로 1인당 평균 22억2889만원이었다. 코인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1억6000만원에 육박하는 등 시장 활황으로 투자자들의 코인 평가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10억원 넘는 코인 부자 중 50대(3994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3086명), 60대 이상(2426명), 30대(1167명) 순이었다. 20대(137명)는 다른 연령대보다 수는 적었으나, 1인당 평균 보유액(26억8871만원)이 높았다.

국내 5대 코인 거래소의 이용자 수는 1086만6371명(중복 포함)이다. 이들의 코인 보유액은 총 111조6503억7800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