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폭우와 폭염 등의 여파로 식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식당에서 파는 냉면, 삼계탕 등 외식 품목 가격이 뛰어오르고 있다.
2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2423원으로 전월(1만2269원) 대비 154원 올랐다. 냉면 한 그릇 가격은 작년 12월 처음으로 1만2000원 선을 넘어섰는데, 올 들어서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도 1만7923원으로 전월(1만7654원) 대비 269원 올랐다.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작년 7월 1만7000원을 넘어선 후 1년 만에 1만8000원 선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달 서울 지역 고깃집에서 파는 삼겹살 1인분(200g) 가격도 2만639원으로 전월(2만447원) 대비 192원 올랐다.
특히 서울의 유명 식당에서는 냉면 한 그릇에 1만5000~1만7000원씩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 삼계탕집 중에서는 기본 삼계탕을 2만원에 팔고, 전복이나 인삼 등 추가 재료를 넣으면 2만5000원에 파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