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후속조치와 관련해 “30일부터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을 보유하고 있는 6개 항공사의 항공기 101대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차 회의를 열고 “국토부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영체계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B737-800)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 대한항공, 에어인천 등 6개사다. 이들 항공사들은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을 101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에 나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또 무안공항 현장에 배치돼 있는 공무원들에게 “유가족이 어려운 부분이 없는지 여쭙고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충남 서산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밤샘 수색으로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발견됐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며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데, 해경청 등 관계기관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