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식품업계 활력을 넣는 스타트업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로닉’은 요리 로봇 ‘큐브’를 개발했다. 요리를 하는 로봇이지만 팔이 없는 직육면체 모듈형태다. 재료를 투입하면 25초 만에 샐러드 한 팩이 완성돼 나온다. 시간당 144그릇의 속도다. 모듈을 조립해서 설치하는 방식이라 이동이 자유롭다. 비빔밥 등으로 가능한 요리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오진환 로닉 대표는 “로봇의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로닉의 요리로봇 '큐브'를 한 행사장에 설치한 모습. /로닉

‘머쉬앤’은 버섯의 균사체를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균사체는 버섯의 몸통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단백질 등 영양이 풍부하다. 머쉬앤은 균사체를 농산물에 배양시켜 버섯의 영양성분이 들어가도록 했다. 상황버섯 영양을 함유한 김, 영지버섯 영양분이 들어간 쌀이 대표적이다. 화장품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다. 머쉬앤 정지현 대표는 “완전식품에 가까운 버섯으로 세계 식량난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로닉과 머쉬앤은 각각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주최한 디데이(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올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진 설명 : 로닉의 요리 로봇 ‘큐브’를 한 행사장에 설치한 모습 /로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