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원팀코리아가 지난 1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예방한 뒤 재건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국토교통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원팀 코리아)은 1차 우크라이나 방문에서 주정부·협회·국영은행 등과 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HD현대는 14일(현지시각) 키이우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협력포럼’에서 우크라이나 건설협회, 미콜라이우 주(州)정부와 건설장비 공급 및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전후 긴급 복구에 필요한 150만달러 상당의 건설 장비를 기증한다. 또 건설 장비 전문가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그래픽=양진경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우리 국토부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가 지난 5월 체결한 재건협력 MOU의 실무 집행을 위해 우크라이나 재건청과 MOU를 맺었다. 국영저축은행인 오스차드뱅크와는 금융 지원과 투자 프로젝트 발굴을 돕기 위한 MOU도 맺었다. 우크라이나 재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현지 활동과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포석이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우리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재건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도시 재건 사업 참여 가능성을, 우크라이나에 곡물 터미널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프라·공공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정부 전용 통신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