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 일부 국가에서 광고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저 요금제인 베이식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20일 넷플릭스코리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들 국가에서 최근 9.99달러(이하 미국 기준) 짜리 베이식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기존 베이식 요금제 가입자들은 계속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에 신규 가입하려는 이용자들은 광고를 봐야 하는 6.99달러짜리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광고가 없이 콘텐츠를 보려면 15.49달러짜리 스탠더드나 19.99달러짜리 프리미엄 요금제 중에서 골라야 한다.
미국 언론들은 최근 넷플릭스의 미국 등 계정공유 금지 조치에 이어 이번 베이식 요금제 폐지를 수익성 강화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스펜서 노이만 넷플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형 요금제가 광고가 없는 요금제보다 수익이 높다고 언급한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국내에서는 광고요금제와 베이식 요금제 등 기존 요금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가 월 5500원, 베이식 월 9500원, 스탠더드 월 1만3500원, 프리미엄 월 1만7000원 등이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한국 사용자 대상으로는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