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대학생 등 2030 사이에서 매월 30만원 이하의 금액을 저축하는 ‘소액 적금’ 상품이 속속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상품들은 소액으로 꾸준히 저축 습관을 들일 수 있고, 납입 금액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중도 해지 위험이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업은행은 매달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IBK D-day적금’의 누적 가입 계좌 수가 지난달 128만좌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기업은행이 판매한 비대면 전용 수신 상품(정책 상품 및 입출금식 제외)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이 적금은 만기 일자를 최소 1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최고 연 5.35%의 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의 ‘KB 특별한 적금’도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매달 1000원 이상~30만원 이하로 적금을 부을 수 있고, 만기는 1개월 이상~6개월 이하다. 1인 최대 3계좌까지 만들 수 있다. 최대 연 6% 금리를 주는데, 한 달 30만원을 저축하면 이자는 세전 기준 3만1500원이다.
신한은행의 ‘한달부터 적금’은 한 달부터 일 년까지, 기간을 정해 매주 납입하는 적금이다. 이 상품은 한 달 동안 영업일 기준 매일 최대 2만원 혹은 매주 최대 10만원을 납입할 수 있다. 기본 2.5% 금리에 우대 금리 2%를 받아 최대 연 4.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의 ‘코드K자유적금’도 월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을 부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최근 6개월, 1년, 3년 등으로 가입이 가능하던 이 상품의 가입 기간에 1개월, 3개월을 추가했다. 금리는 1개월 최고 연 3.30%,이며 3개월과 6개월 만기는 각각 연 3.50%, 연 3.60%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만기가 짧기 때문에 이자는 크지 않지만, 꾸준히 한푼 두푼 모아 저축한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젊은 세대들이 찾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