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월 머스크가 중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실제로 그는 방문하지 않았다.
그가 실제로 중국을 방문하면,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이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후 첫 방문이다. 머스크는 2020년 1월 상하이 공장 행사에 참석해 무대 위에서 춤을 췄었다. 머스크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공장을 방문하고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해당 보도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중국은 테슬라 입장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최대 생산 거점으로, 작년 테슬라 전체 생산량의 52%를 담당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테슬라는 중국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탈중국을 진행 중인 애플의 행보와는 다르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인 메가팩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머스크는 “상하이 메가팩 건설은 캘리포니아 메가팩 공장 생산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중국을 방문해 테슬라 사업 확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6일 머스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몇몇 제약이 있다”며 “수요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 관계가 확대되는 것에 모두가 우려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