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부회장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현대카드 사무실 내부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유하고 “오피스가 텅 비었다”고 적었다. 정 부회장이 올린 사진에는 사원들이 모두 자리를 비운 사무실 책상과 복도 등이 담겼다.
정 부회장은 “크리스마스 때부터 이미 휴가를 떠난 직원들이 많다”며 “올해는 이미 업무가 종료된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휴가 잘 다녀오고 코로나 걸리지 말고 1월 3일에 보자”라며 “미션 엄청 내줄게^^. 2022 어서 오라”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우리 회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기업문화다. 부럽다” 등 댓글이 달렸다. 또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말휴가 눈치 안 보고 길게 낼 수 있는 게 좋은 회사네”, “연차 남아도 다른 회사는 눈치 보여서 못 쉬는 경우도 있으니 자랑할만 하다”, “이렇게 해야 애사심이 생기는 건가”, “고도의 자랑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등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4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연배우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과, 블랙카드를 들고 미소 짓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이 든 블랙카드에는 ‘0001/1000′ ‘0456/1000′ 번호가 적혔다.
정 부회장은 당시 “최근 1년은 만날 때마다 뜬금없는 오징어 이야기를 해서 나는 솔직히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 오징어가 세상을 흔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징어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이라며 “그런데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