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계 월드스타 김연경의 별명 ‘식빵언니’를 딴 진짜 식빵 제품이 나왔다. 온라인상에는 벌써 구매를 인증하는 팬들의 후기글이 쇄도하고 있다.
SPC삼립은 9일 김연경을 모델로 한 신제품 ‘식빵언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을 특징으로 한 제품이다. 김연경의 사진과 메시지가 담긴 24종의 스티커를 동봉해 소비자들의 수집 재미도 더했다. ‘기죽지 말고 힘내’ ‘왜 안돼! 하면 되지’ ‘넌 최고! 나도 최고!’ 등의 문구가 담겼고 도쿄올림픽 당시 화제를 모았던 김연경의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도 포함돼 있다.
편의점용 제품 포장에는 제품별로 ‘식’ ‘빵’ 각각 한 글자씩 새겼다. 두 개 제품으로 ‘식빵’이라는 단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셜미디어 인증을 즐기는 MZ(밀레니얼·Z)세대 트렌드에 발맞춰 기획했다. 식빵언니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오는 12일까지 사전 예약 가능하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팬들의 후기 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1800원 가격마저 김연경답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여기에 쓸 것” “당분간 내 주식은 빵이다” “드래곤볼 모으듯 스티커 모을 것”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김연경은 경기 도중 ‘식빵’ 발음과 비슷한 욕설을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중계 화면에 포착된 바 있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면서도 털털함이 돋보인 장면에 팬들은 그를 ‘식빵언니’로 부른다.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명 역시 ‘식빵언니 김연경’이다.
도쿄올림픽 이후 김연경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광고계도 그의 ‘식빵언니’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말 공개된 KT 갤럭시Z플립3 광고에는 김연경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식빵을 주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너시스BBQ 역시 “식빵언니에서 치킨언니로”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