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제공

BMW의 대표 스포츠 세단 3시리즈<사진>가 올 1~2월 1103대를 판매하며 국내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전년 대비 31% 늘어난 수치다.

3시리즈는 1975년 출시된 후 반세기 넘게 전 세계에서 2000만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작년 한 해에만 6000대 넘게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한 제품이다. 글로벌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단일 모델로 판매량이 누적 2000만대를 넘어선 것은 3시리즈가 처음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하다. 지금까지 7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해오면서 디자인과 기술, 편의 사양 등에서 발전을 이뤄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 등으로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3시리즈는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엔진 룸과 좌석, 트렁크를 구분한 ‘노치백’ 형태의 세단 디자인, 전면 엔진 배치, 후륜구동 기반 주행 방식 등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다. 1세대 모델은 동급 최초로 6기통 엔진을 도입해 날카로운 핸들링과 직관적인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이어 2세대는 지붕을 접을 수 있는 컨버터블 버전과 사륜구동·디젤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3세대에는 엔진의 밸브 작동 시점을 조절하는 ‘바노스(VANOS)’ 기술이 적용됐고, 4세대에는 밸브가 열리는 양을 제어하는 ‘밸브트로닉’과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를 도입했다. 5·6세대에서는 인포테인먼트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대거 적용했다.

현재 판매 중인 7세대는 2019년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프리미엄 준중형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해왔다. 2024년에 내놓은 부분 변경 모델에서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최신 운영체제(OS) 8.5를 기본 탑재했고, 가솔린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3시리즈는 BMW 브랜드의 철학인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로, 가솔린·디젤·고성능 모델 등 7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확장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