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픽업트럭 브랜드 GMC가 프리미엄 대형 SUV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사진>’과 중형 픽업트럭 ‘캐니언 드날리’를 국내에 출시했다. 2023년 ‘시에라’ 이후 GMC가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신차다. 아카디아와 캐니언은 미국의 국립공원 이름에서 따왔고, 드날리는 알래스카 원주민 말로 가장 위대한 것을 뜻한다.
한국GM은 지난달 27일 브랜드 데이에서 두 차량을 공개하고 GMC의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곧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신차를 내놓고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이번에 선보인 아카디아는 2-2-3 시트 배열을 갖춘 정통 7인승 대형 SUV다. 북미 시장에서 3세대에 걸쳐 업그레이드되며 인기가 컸던 차다. 성인 남성도 큰 불편 없이 3열에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고, 모든 시트를 접으면 최대 2758L(리터)의 적재 공간이 나온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32.5마력을 낼 수 있다.
특히 국내에 출시한 GM 모델 최초로 ‘티맵 오토’를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한국GM은 약 40억원을 투자해 15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차량 내 3개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티맵 오토를 도입했다. 실시간 교통 정보와 누구(NUGU) 음성 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함께 공개한 캐니언은 중형 픽업트럭으로, 2.7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54㎏·m의 성능을 갖췄다. 최대 3493㎏ 무게의 화물을 끌 수 있고 동급 최초로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도 획득했다.
한국GM은 GMC를 캐딜락과 통합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아카디아와 캐니언을 두 축으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한국 고객들에게 120년 역사의 브랜드 GMC의 진가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