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올해 첫 신차인 고성능 스포츠카 ‘GT2 스트라달레’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공식 출시했다. 지난 2024년 8월 글로벌에서 처음 공개한 지 1년 5개월 만에 한국에 상륙한 것이다. 국내 판매가는 4억5050만원부터 시작된다.
마세라티코리아는 22~23일 판교 전시장에서 GT2 스트라달레 공개 행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100% 한정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는 이 차량은 올해부터 본격 출고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23일 열린 행사에서 “마세라티가 모터 스포츠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선보인 MC푸라에 이어 두 번째 신차인 GT2 스트라달레를 공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하반기 99% 성장했고 연간으로도 21% 성장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4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GT2 스트라달레의 특징은 ‘다이어트’다. 공차 중량을 MC20 대비 59㎏ 줄였기 때문이다. 시속 280㎞로 주행할 때는 최대 500㎏에 달하는 다운포스(지면으로 가해지는 힘)가 발생한다. 김동현 마세라티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휠과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35㎏를 줄인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GT2 스트라달레는 최고 640마력의 출력과 72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시속 0㎞에서 100㎞로 가속하는 ‘제로백’은 2.8초에 불과하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제로백이 2.8초라는 것은 후륜구동 차량으로서 물리적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젖은 노면에 적합한 웻(WET) 모드,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GT 모드,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스포트(SPORT) 모드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
편의 기능도 높였다. 전방 서스펜션 리프트 시스템을 적용해 과속방지턱이나 경사로에서도 차체 부담을 줄였고, 10.25인치 크기의 스크린으로 주행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조작이 가능하다. 스피커는 이탈리아 오디오 브랜드인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제품이 탑재됐다.